요번 여름 휴가는 날짜를 잘못잡은건지
날씨가 미친건지 갑자기 비가 오고 막그래서
조졌네요 ㅋ 그래도 가족과함께라서 좋았습니다.
좀 힘들고 불편해야 기억이 오래남는걸테니까요 ㅋㅋ
8/8~8/13일까지 하계휴가를 내고 이번휴가는
와이프와 상의해서
8/8~9일은
엄마아부지 모시고 남해로
8/11~12일은
장인 장모님 모시고 경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지요~
7월 초에 펜션을 다 예약해놔서 여유롭게 펜션을
잡았습니다. 원래는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밀양을
가려고 했는데 이건 내일 포스팅을 다시 하기로하고
암튼 전날 비가 너무많이 와서 가서 제대로
구경이나 할수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원래는 첫날은
독일마을(원예예술촌)->보리암->펜션에서 물놀이
둘쨋날은
섬이정원->상상양떼목장
이렇게 가려고했는데 첫날비가 좀와서 일정을 다 패스하고
11시쯤 부모님을 만나서 남해 펜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다가 함안휴게소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군것질좀 하다가 다시 출발!~
저희는 남해에 "오페라하우스펜션"을 예약했습니다.
따로 사진은 찍지를 않았습니다.
HTTP://nhoperahouse.com/default/
오페라하우스 펜션
투란도트/202패밀리 기준인원 : 4명, 최대인원 : 6명
nhoperahouse.com
홈페이지가셔서 사진은 보시면 될듯~
저희는 "라보엠과 아이다" 2호실을 예약했습니다.
펜션앞에 바다가 펜션이용객들만 사용할수있는
프라이빗비치라 예약한거였는데
비가와서 놀지를 못했네요 ㅠㅠ
수영장도 있긴하던데 그것도 그닥..
짐옮기고있으니 비가 그쳐서 독일마을 내에 위치한
"원예예술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원예예술촌 | 꿈을 담은 정원 희망을 심은 편안한 휴식처
정원은 야생화 꽃나무를 위주로 심었습니다. 꽃나무로는 은목서, 산목련, 산딸나무, 산수유, 병꽃, 노루오줌, 치자, 천리향, 만리향, 애기동백 등이 있고 허브 종류 꽃과 맥문동이 있습니다. 22. ��
housengarden.net
당일치기로는 부모님 모시고 이곳저곳을 좀돌아다녔지만
1박2일로 가족과함께 여행이 처음이라
부모님도 뭔가 들뜨신거같았어요~
이게 어딜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인가 ㅋㅋ
단체사진
이곳저곳 돌면 사진도 찍고 산책겸
원예예술촌을 한바튀돌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서 바배큐를 주문하고
저녁먹을 준비!!~
장을 전날 다봐놔서 가져온 고기를 세팅하고
어머니께서 쌈장을 준비해오시고
저희는 고기와 새우를 사고 술을 사고~
바다가 보이는곳에서 바다를 보며
고기를 구워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으니 여기가 낙원이구나~
와이프도 엄마 아부지께 딸처럼 이야기하고
엄마아부지 계신 호실에 놀러가고 하는거 보니
뭔가 뿌듯?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
아버지와도 오랜만에 이야기도 많이하고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아부지께서 금주하신지 15년쯤 되신거같았는데
며느리가 "아버님~ 같이 한잔해요!!~"
하니 언제금주했냐는듯이 "그래!~ 한잔하자~"
하시는거보고 멍~.. 예전에도 부모님댁에 갔을때
와이프가 "아버님한잔해요" 하니 다락방에 있던
와인을 뙇 꺼내오시더니 ㄷㄷ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인가 ㅋㅋ
괜찮아!~ 나도 장인장모님이 나 사랑하신다구!~
암튼 그렇게 옛날얘기도 하고 엄마아부지 연애시절 얘기도
들으며 첫날을 마무리 하고
둘쨋날 일어나니 언제 비가왔었냐는듯이 맑더군요 ㅎ
그래서 일단 섬이 정원으로 출발!~
www.seomigarden.com/page/index.html
섬이정원 - 남해 유럽식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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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정원을 들러서 한바퀴 돌고~ 예전에
연애할때 와이프랑 왔을때는 겨울이라
꽃들이 다 죽어있었는데 요번에는 여름이라 ㅎ
풀들이 무성하더라구요~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와 와이프는
이꽃이 뭐고 저꽃은 뭐고 이야기하면서 가고ㅋㅋ
누가보면 내가 아들이 아니고 사위인줄 알았겠어ㅋㅋ
그렇게 한바퀴 돌고 상상양떼목장으로 이동~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남해가볼만한곳 1위,남해여행코스 필수추천,남해양떼목장,10만평 편백숲,남해양모리학교 지나서 6분거리,펜션,맛집,호텔,체험,관광,갈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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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작년보다 좀 올랐더군요~
그래도 놀러온거니 기분좋게 고고!~
주차를 하고 내리니 날이 엄청 습하고 더워서 그런가 양들이
전부 그늘에 뻗어있더라구요 가서 만져도 무반응 ㅋㅋ
너는 만져라 나는 그냥있으련다 ㅋㅋㅋ뭐이런반응
먹이 바가지를 줘도 시큰둥 ㄷㄷ
너원래 이런아이아니었자나 변했니?
아부지께서 손에 먹이를 얻어주니 그제서야 받아먹더라구요
뭔가 고급이 됐어 이시키 ㄷㄷ
목장을 돌아다니며 양들을 구경하고 만지고 먹이주고
다시 차쪽에 오니 예전에 왔을때랑은 좀 다른게 있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앵무새와 기니피그 등등이 모여있었어요
이것때매 가격이 올랐군 이라고 생각했음 ㅋㅋ
들어가니 여러종류의 새들이있더군요
앵무새부터 십자매까지
그리고 귀여운 꼬마동물들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제일 눈에 밟혔던건 더워서
축뻗어있던 꼬마 보더콜리들이었어요
그중에 한녀석만 좀 활발하고 나머지는 다
기운이없어서 뭔가 마음이 안좋았어요
와이프는 그자리를 한동안 못떠나더군요~
구경을 한뒤 옆에있는 편백숲을 잠깐 걸었는데
뭐지-ㅅ-;; 편백향이 하나도 나지않아 ㄷㄷ
암튼 비가왔지만 나름데로 잘 다녀온거같고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셔서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또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