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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예비 며느리와 함께한 가족 진주나들이

Drunken_Guys 2019. 10. 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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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모님과 여친님을 모시고 진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12시에 집앞에 모여서 첫번째 목적지인

진주수목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한시간반정도를 달려서 진주수목원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갔더니 이미

여치니가 센스를 발휘해서 이미 입장권을 예매했더군요

시간이 2시가까이되서 부랴부랴 돗자리를 가지고 

수목원 한쪽켠에 자리를 잡아서 어머님께서 

직접 싸주신 김밥을 4명이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촥!~ 날씨가 바람도 선선하니 나들이가기 

정말 좋은날씨였습니다. 굿초이스!!~

엄마님께서 넉넉하게 준비해주신덕에

배가 찢어지기 직전까지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좀 쉬다가보니

근처에 코스모스가 이쁘게 폈더군요

그래서 어머니의 추진력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 ㅋㅋ

사진정리하다가 느낀건데 

엄마랑 나랑찍은것보다 여치니랑 엄마랑 찍은게

더많았..ㅋㅋㅋㅋ좋았어 잘하고있어 여치니

돗자리를 다시 차에 갖다놓고 오니 박물관에있다는

여치니의 카톡에 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에서 아부지 한컷!!~

박물관을 3층까지 둘러보고 나와서 수목원을 본격적으로

산책하기시작!~ ㅋ 먼저 동물원쪽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 사진은 안찍었네요 ㅋ 

기억나는건 원숭이, 당나귀, 타조, 공작, 사막여우 대충이정도네요 ㅎ

사실 동물원으로 가는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평상도있고

애들이 뛰어놀수있는 공간도있고

나중에 꼭 다시 오자고 여치니가 말하더군요

동물원을 보고 내려오는길에 사진도 좀찍고!~

그리고 다시 정문쪽으로 와서

반대쪽으로 가기전에 

엄마아부지 한컷!~ ㅋㅋ

엄마아부지 따라서 우리 커플도 한컷 ㅋ

ㅋㅋㅋ 근데 은근 잘나온듯 ㅋ

무엇보다 엄마께서 신나하시는거같아서 

덩달아 우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

어머니의 에너지에 못당해 기분이 좋았지만

점점 지쳐가고있을때쯤 ㅋㅋ

아 엄마 운동을 괜히 몇십년 한게 아니었어 최강체력

최체! 인정!~

수목원 마친다는 방송이 나오고~

두번째 목적지인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하기 전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고

엄청난 인파들이 보였습니다.

도로통제하는분께 주차는 어디다하냐고 

물어보니 무슨 초등학교에다가 하면된다던데

네비를 찍어보니 생각보다 멀어서 인터넷검색으로

제일 가까운 임시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길도 엄청 막히더군요

임시주차장도 도착해보니 만차가 엄청많고

어찌어찌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진주유등축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하니 역시나 엄청난 인파~

한 몇년전쯤에 왔을때랑은 좀많이 바뀌었더군요

장식물들도 많이 세련되졌고 무엇보다 그때는

진주성 근처에 아무렇게나 주차를 했던거같았는데

이번에는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해야된다고해서

좀 당황스럽고 짜증났음 =ㅅ=; 주차장은 또 왜그리 먼지..

암튼 구경시작!~

행사장으로 내려가니 푸드트럭들이 몇대 보이더군요

신진대사가 느린 저와는 달리

부모님과 여치니가 배고프다해서

푸드트럭에서 닭강정과 닭꼬치2개 핫도그3개를 구매하여

한쪽켠에서 조졌습니다 ㅋ그리고 좀 돌아다니다가 편의점에서

오뎅이랑 컵라면을 또 조진건 비밀.. ㅋㅋ

예전에는 그냥 부표를 띄워서 건넜던거같은데

이번에는 조명까지 다설치해놨더군요~

이건 잘한듯 그때는 뭔가 좀 위험해보였는데

역시 축제는 이런곳이 꼭있는듯 파전팔고 술팔고ㅋㅋㅋ

축제는 역시 술판이여!!~

예전보다는 시설도 괜찮아지고 많이 세련됐는데

하지만 먼 주차장과 뭔가 정리가 잘안된느낌이었습니다.

차량통제하고 안내하는 인원도 턱없이 부족한 편이었고

그리고 셔틀버스가 너무 늦게옴..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암튼 개선이 좀됐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처음으로 간 부모님과 여치니와 함께간 나들이

다들 즐겁게 보낸것 같아 다행이고 고마웠습니다.

여치니도 너무즐겁고 재밌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부모님이랑같이 가서

불편해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잘 어울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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