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퇴근후에 와이프가 엄청 진한 크림파스타가
먹고싶다고해서 예전에 갔던
"보수동에 위치한 장선생"이 떠올랐지만
https://soulboss.tistory.com/394
보수동 장선생 리뷰↑↑↑↑↑↑↑↑↑궁금하시면 클릭
와이프의 폭풍검색으로 찾아낸 하단에 맛집
"ONNA"온나! 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동아대 하단캠퍼스 근처인거같더라구요
흡사 경성대 술집많은 그런곳 느낌이었어요
ㅏ....나도 좀만 더 젊었으면...이런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 야속한 세월
어느덧 30대 후반이라니...
가게 외관입니다.
가게 맞은편에 무슨 술집이 하나있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않고 뭔가 헌팅포차?같은 느낌이었어요
젊음이 좋긴좋구나 이러면서 피가끊는갑네 ㅋㅋ
나이드니까 뼈마디가 시린데 부러운것들
가게를 들어가니 한테이블이 있다가 계산하고나가고
저희밖에없었습니다. ㅋ
여긴 1차로 오는데가 아닌가봄 ㅋㅋ
맞은편에서 헌팅성공하면 와서 술먹는곳인가?
이런저런 생각 ㅋㅋㅋ
가게에보니까 이런저런 LED글귀들이 있더군요
재밌는 글귀들이네요 ㅋㅋ
가게로 올라가는길에 있던 매뉴입간판
와이프가 매뉴사진을 찍었는데 안보내줬어요-ㅅ-;
저희는 명란크림파스타와 부추대패한판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셀프라면과 그뭐죠?
강냉이는아니고 손가락에 끼워먹는 술집가면
자주나오는 과자인데
암튼 그거랑 두개나옵니다.
라면에 한잔하고 있으니 부추대패한판이나왔습니다.
부추대패한판
아 이게 뭔가 고기가 얇아서 꼬실꼬실하게
구워져서 부추무침이랑 같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막 먹다보니 명란크림파스타가 안나와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지금 하고있다더라구요
생각보다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엄청 정성스럽게 만드시는듯 ㄷㄷ
우스개소리로 와이프랑
"왜이리안나오노?"
"급한놈은 라면에다가 소주3병먹고 그냥 가겠는데?"
이런소리까지 했었습니다 ㅋㅋㅋ
명란크림파스타
이게 나오자마자 와이프 물개박수
ㅋㅋㅋㅋ
엄청 진하고 맛있다면서 여자들 여러명이서가면
국물이 모자른다면서 혼자 이걸
다 차지할수있어서 엄청 행복하다고
그러더라고요 ㅋㅋ 진짜 찐 행복해보임
약간 내랑 결혼할때보다 더행복해보였...
마이무라..
결과적으로는 음식이 오래걸리는것 빼고는
대체로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담에는 배가 좀 덜고플때 올께요 ㅎ
그리고 가게를 나와서 이일대를 좀 돌아다녀봤는데
이곳에 술집들이 와이프가 좋아하는
술집들이 많아서 아마도 자주 오게될것같았습니다.
종종 이거리를 포스팅 하게될것같네요 ㅎㅎ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