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결혼준비

번외편!~결혼을 위한 중간 점검

Drunken_Guys 2020. 5. 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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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결혼관련 포스팅을 하는군요

500일이 넘는 기간동안 여치니와 연애하며

그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결혼을 준비하면서

차근 차근 준비하던걸 정리해보자면

저는 혼자살던 집에서 신혼집을 꾸리는거라

일단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은 좀 덜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32평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있었기때문에 이곳에서

여치니와 결혼생활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대출금이... 크.. 눈물이..)

 

그리고 긴장을 많이 했지만

양가 부모님 4분 모두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상당히 좋게 끝난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하게되었지요~

여치니의 적극적인 인터넷검색으로

웨딩플래너를 구하고 웨딩박람회를 가서 

플래너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스드메를 계약하고

결혼 반지를 구매하고 신혼여행을 계약하고

서로에게 한번씩 프로포즈도 하고~

"사실 남자입장에서는
서로 결혼하기로

합의가 끝났는데
왜 프로포즈를 해야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긴했지만

여치니가프로포즈를 받고

좋아하는걸 보니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로 된거다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뻐할 여치니의 모습을

상상하며 프로포즈 반지도 

준비하며 사실제가 더 설레고 

좋았던거같습니다.

그리고 긴장됐지만 밝고 유쾌한 

웨딩촬영도 하고 물론 막판에 맨탈이

탈탈 털리긴했지만 ㅋㅋ 재밌었네요

그리고 어머니와 여치니와 함께 같이

한복도 보러가고 드래스 피팅도 가고

그후에 신혼집에 넣을 전자제품

(TV, 냉장고, 청소기, 전기밥솥,
세탁기, 스타일러, 컴퓨터 등)

구매하고 가구도 구매하고

(침대, 붙박이장, 2인용컴퓨터책상,
화장대, 커튼 등)

나머지는 쇼파나 식탁, 에어컨 등은

기존에 쓰던걸쓰기로 하고~

짧은 기간동안 많은걸 둘이서

준비를 했네요 사실 전 그닥 한게없고 

여치니가 거진다 알아보고

준비했지만요 ㅎ

이글을 보시는 남자분들

결혼 준비하면서 싸우지않으려면

여자가 원하는데로 그냥 따라주면 됩니다.

괜히 자기의견을 내놓으면 서로 트러블이

생깁니다 명심하십시요. 

물론 여자분이 거진다 알아보고 하려면

힘들죠 그때마다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면됨

그거말곤 남자들은 크게 할게없음

집만 구하면됨!

그나 저나 코로나때매  저희는 신혼여행을

발리로 가기로했는데 발리가 6월말까지

가게들이 전부 문닫는다는 첩보가 있어서

연기를 해야할듯..ㅠㅡㅠ

한데 겨울쯤에나 좀 풀리면

한참 추울때 발리가서

따뜻하게 보내고 올예정이네요.

참, 그리고 저희는 결혼식준비로

치니랑 저랑각각 500씩 준비해서

천만원으로 준비했는데

거진 딱 맞는거같네요

대충 항목을 말하자면

1.스드메
(웨딩튜디오촬영,레스,이크업)
2.예식장 계약
3.신혼여행
4.결혼반지
5.기타
6.뷔폐식권(이건 각자 계산하기로해서 제외)

대략 이렇게 돈이 나가던데

기타로 나갈금액이 거의 없을것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금액이 좀 발생했어요

먼저

첫번째로 웨딩촬영하는 스튜디오 4곳을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셨는데

그중에 저희가 정한곳은 "루엘스튜디오"였는데

인기가 좋은곳인지 추가금 발생

그리고 액자도 기본액자는 너무 구려서

다른액자로 한다고 추가금 발생

웨딩촬영할때 쓸 소품

개인이 준비해야되서 그것도 구매하면서

추가금발생

두번째드레스, 등급별로 추가금이 붙어서

저희 둘다가 맘에들어하는 드레스는

추가금 발생

세번째로 저희는 주례없는 결혼식이라

지인한테 부탁하기엔 지인들도 부담스러울것같고해서

전문 사회자를 섭외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 전문사회자 고용으로

추가금발생

마지막으로 결혼하고 원래는 바로

신혼여행을 떠날 거였지만

연기해야하는바람에 

결혼식 다음날 기장에 "힐튼호텔"에서 하루

지내며 신혼여행 기분이라도 낼 요량으로

호텔 예약!~ 사실 호텔비도 기존에 없던 예산이라

추가금발생

물론 아깝다는건 아니에요.

자잘하게 신경쓸게 많아지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돈이 알게모르게

빠진다는걸 알려드리는거에요

저희는 여치니가 충분히 적절히 잘 알아봤고

합리적으로 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드리고싶은 말씀은

예산을 정할때 좀 넉넉히 준비하시라고 예시로

보여드리는겁니다~

저는 이제 앞으로 준비해야하는건

여행용 캐리어 살돈과 신혼여행떠나는날

하루전에 묵을 호텔비

그리고 여행가서 쓸 여행경비만 준비하면 되겠네요~

이글을 보시고 계시다면 결혼 준비를

시작하실 준비를 하거나 혹은 시작했거나 

아니면 준비를 다끝난후에 남들은

어떻게 했나 해서 보는분들일텐데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ㅎ

궁금한게 있으시면 비밀댓글이나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경험으로 아는 선에서는 답해드릴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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