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와이프가 대하철이라고 대하가 먹고싶다고
해서 퇴근하는길에 맛집검색을 해보니 집에서 멀지않은
대신동에 새우파는 집이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와이프를 데리고 방문 하였습니다.
가게외관입니다.
원래는 조개까는집이었다고하는데
사장님께서 그때도 조개랑 새우랑 팔다가
새우에만 집중하려고 가게이름까지 바꾸고 새우만
파신다고 해요~뭔가 믿음직~
들어가니 이미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역시 불금 파워!!~
매뉴입니다.
무한리필로 먹어도되고 그냥 매뉴로 시켜도 되는데
왕새우 중자를 시키면 보통 35~40마리정도가 나온다고해요
저희는 오늘 배터지게 먹을 작정으로 왔기때문에
인당 25,000원인 무한리필로 달립니다.
무한리필로 먹는다고 점원분께 말씀드리니
옆쪽에 수칙을 읽어보시라고 하시더군요
수칙을 읽어보다가 1번에 바로 응? 뭐지?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까지 다먹어야 리필이 된다고?
이게 뭔말이지? 그래서 점원분께 물어보니
새우회나 구이를 해주면 머리를 잘라서 튀겨주는데
그 머리튀김을 다먹어야 다시 회나 구이가 리필이 된다는
말이었어요~ ㅋ
아~하면서 와이프와 저는 부산진역에 새우대가리 튀김도 먹으러
다니는데 그것쯤이야~하면서 기다렸어요 ㅋ
기본찬 6가지입니다.
간간히 먹으면 좋아요~
그리고 바로 김치전을 반죽을 올린채로 가져다 줍니다.
우와 오늘 와이프가 좋아하는건 다나오네? ㅎ
와이프가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김치만
들어간 김치전을 좋아하는데 딱 그거임
노릇노릇 약간타야 더맛있는듯 ㅋㅋ
김치전을 먹고있으니 바로 새우회를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저는 회는 즐기지않지만 와이프가
새우회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
비주얼이 좀그런데 머리를 때고 가져다 주시는데
그래도 살아서 펄떡펄떡하더라구요
와이프말로는 새우껍질을 벗기는데도
손끝에서 움직임이 느껴진다고하더라구요
으....잔인한 사람
머리도뺏기고 껍질도 뺏긴 불쌍한 새우의 자태
... 니 마이무라 안보이주도 된다
오늘따라 우리자기 텐션이 장난없네? ㅋㅋ
왜이렇게 불타올랐어? 그렇게 좋아?ㅋㅋㅋ
자주데꼬오께~ㅋㅋㅋ
와이프가 새우회를 한참 음미하고있을때쯤
회에서 떨어져나온 새우대가리 튀김이 나왔습니다.
일단 튀기면 음식이여!!~이건 마이 턴이다!!~
고고고~이중적인 나의 모습ㅋㅋㅋ
새우깡의 본연의맛이 느껴진다~~거기다
타르타르소스까지 합쳐지니 누가 너를 이기리~
그러고 있는 도중 새우구이가 나왔습니다.
왕소금을 쫙 깔아서 펄떡거리는 새우를 넣고
퐈이아!!~
미안하지만 그만 죽어줘야겠어~
넌 너무 맛있거든
그러고 조금 지나니 펄떡거리던 녀석들이
맛있는 주홍빛을 내며 익어가기시작했습니다.
이것도 익고나서 머리를 잘라주면 바로 점원분이
튀겨서 가져오십니다.
껍질을 벗겨보자!!~
꿀꺽~
고추냉이간장에 푹찍어~크..
이것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제~
제가 새우구이 껍질을 벗기는동안에
와이프는 새우회를 다잡수시고 리필!~
다른테이블은 보니까 구이를 리필하던데
우리는 회를 리필 ㅋㅋ
그사이 새우튀김도 나오고~
아 이튀김이 개맛있음 롯x리아 이런데 새우링이랑은
차원이 다름 탱글탱글한 새우의식감에 포슬포슬하고
따뜻한 새우튀김 짱!!~
먹고 또 리필!~
참고로 새우튀김과 간장새우는 달라고해야 주십니다.
방문의사가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새우회와 구이를 시키면 그마리수에 맞춰서 새우 대가리튀김이
계속 나옵니다 왜냐 이걸 다먹어야 또 리필이 되기때문이지요
그래도 맛있음
슬슬 배가 차오를때쯤 다른테이블에서
셀프새우라면을 주문하는게 아님?
근데 그냄새가...크...
그런말이있지요 pc방에가면
pc방 음식중 어그로 1위는 새우탕면과 짜파게티라고
그것은 이집에서도 명불허전이었습니다.크...
바로 저희도 셀프새우라면 주문~
저희 옆테이블에서도 저희가 시키는거보고
자기들은 라면은 안땡기니 이런소리가 들렸는데
어느샌가 그쪽에도 새우라면이 올라가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못참지~
맛있었어요
어느새 벌써 결혼한지가 100일이 넘었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렇게 재밌게 오빠와 함께 잘살아보자~
마지막으로 짠!~
배찢어지게 잘먹고갑니다~
위치는
